어느새 여름

2015. 6. 12. 08:15daily


2015, 개봉동


매일매일 정해진 일상을 반복하다보니

벚꽃과 함께 했던 봄은 어느새 떠나버렸고

장미와 함께 여름이 왔고, 여름의 알리미 장미도 이제 다 떨어지고 있구나.


매년 봄마다 나라에 큰 일이 생겨서 마음이 뒤숭숭한 요즘

그래도 이 순간이 참 좋았다는 기억을 남겨놓고 싶어

수업이 잔뜩 남은 금요일 아침 상쾌하게 자출하고 나서 끄적여본다,


다들 잘 살고 있나? 봅시다 쫌.